그래도 작동은 되지만(액정도 멀쩡) 워낙 팍팍 나가서 덜렁덜렁하다.
수리받을 때까지는 가지고 다니는 건 생각해봐야 할 듯하다.
오늘은 PC방에서 게임이 굉장히 하고 싶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PC방에 갔다.
한 7시쯤이었으니 8시까지 1시간정도 하고 나왔다.
할 것도 없고 멀해도 재미도 없고 그냥 멍하게 시간만 때우다 왔다.
솔져오브포춘이 온라인게임으로 나왔다고 해서 해보고 싶었는데 베타기간도 아니고...
예전에 CD게임으로 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는데.
하지만 특별히 한다고 해도 별로 재미있을 것 같지는 않다.
몇년 지나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게임도 재미없고 담배도 매우 피우고 싶지만 연기만 맡아도 속이 별로 좋지않다.
게임방에서 몇일밤 담배에 쩔어서 나와 너저분한 자취방에서 쓰러져 잠잘 때가 어제보다 조금 밖에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하루가 다르게 지나와 이런 사람이 되버렸다.
생각같아서는 지금이라도 담배피고 게임하고 드라이브나 하면 예전같은 기분에 춤을 출 것 같지만 그때는 지금과 같지 않다. 많이 지나오기도 했고 또 그때같은 에너지도 아니니까.
어째든 봄이다.
그래서 나름 코스를 만들어서 돌아다녔다.
이정도면 봄에게 예의는 차린 것 같다.
꽃보면 기분이 좋다.
어렸을 때 환장하던 이것도 마시고. 난 공영방송은 아니니까 상표를 가리진 않겠어.
그리고 길에서 이런 것도 사먹는 사람이다. 난.
예전에는 참 맛있었는데 이제는 그냥 그런...(사실 맛없는)
그래도 참 재미있는 하루였다.
역시 일요일은 재미있다.
담배없어도 술없어도 게임없어도 재미있다.